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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본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전 우주의 행성을 집어삼키는 절대자, ‘유니크론’의 부하 ‘스커지’는 ‘테러콘’들을 이끌고 지구에 당도한다. 그에 맞서기 위해 지구에 정체를 숨기고 있던 트랜스포머 ‘오토봇’ 군단이 모습을 드러내고 또 다른 트랜스포머 진영인 ‘맥시멀’과 힘을 합친다.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끄는 ‘오토봇’과옵티머스 프라이멀을 중심으로 한 ‘맥시멀’.모두의 운명을 건 그들의 압도적 전투가 시작된다!
- 평점
- 7.2 (2023.06.06 개봉)
- 감독
-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 출연
- 안토니 라모스, 도미니크 피시백, 피터 딘클리지, 양자경, 토베 엔위그위, 피터 쿨렌, 론 펄만, 리자 코샤이, 존 디마지오, 데이빗 소보로프, MJ 로드리게스, 피트 데이비슨, 크리스토발 페르난데스
2023년 6월 6일
메가박스 상봉
<트랜스포머>가 죽지 않고 돌아왔다. 1편 이후로 점점 재미없어지던 시리즈는 결국 리부트를 감행했다. ("리부트!"라고 외치진 않았지만 <범블비>부터 아예 타임라인을 다시 짰으니 리부트 맞지 뭐.)
암튼 90년대를 배경으로 하게 된 <트랜스포머>의 새로운 1편은 예전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와 비슷했다. 다만 몸매가 많이 부각되는 카메라 워크 없음,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유머 없음. 바보같은 인간 없음. 대신 인종다양성과 힙합, 현명한 캐릭터를 챙겼고 여전히 매력적인 로봇 캐릭터도 잘 구비해 놓았다.
유래없이 '꼰머'가 된 옵티머스 프라임은 사실 쉽게 헤아릴 수 없는 책임감을 양어깨에 지고 있어서 더 날카롭고 고집불통이었다. 이 모습이 그저 인자하고 현명한 리더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이더라. (프라임아, 내가 그런 캐릭터 아는데 소개시켜줄까? <브리저튼>에 앤소니 브리저튼이라고 있어...)
결말에서 대놓고 해즈브로의 다른 완구라인 '지아이조'와 크로스오버를 예고했고, 얼마 전 기사로 감독이 2편 연출을 맡을지 논의 중이라고 한다. 암튼 영화는 계속 만들 것 같다. 이제 스토리만 아주 조금만 덜 전형적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