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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

The Winter Moon 2022. 11. 29. 02:56
 
외계+인 1부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  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형사 `문도석`(소지섭)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이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가면 속의 `자장`(김의성)도 신검 쟁탈전에 나선다.그리고 우주선이 깊은 계곡에서 빛을 내며 떠오르는데…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1391년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시간의 문이 열리고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평점
7.1 (2022.07.20 개봉)
감독
최동훈
출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 김해숙, 유재명, 전여빈, 김대명, 최유리, 김기천, 윤병희, 차건우, 윤경호, 옥자연, 이현걸, 김민서, 김민준, 이선희, 백현주, 최광제, 심달기, 김제인, 김루아, 김강일, 김단비, 장윤우, 김찬형

 

 


(최초작성 2022.8.13)

개인적으로 최동훈 영화를 썩 좋아하진 않는다. 모두가 재미있다고 하지만 <암살> 외엔 썩 재미있지 않았고, 무엇보다 배우의 연기를 만드는 연출 스타일과 편집 속도 등이 내 취향에 맞지 않았다. <외계+인> 1부도 코로나 이후 첫 텐트폴 대전에 뛰어들지 않았더라면 아마 난 패스했을 것이다. 예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고, 영화의 흐름을 따라잡는 재미는 있었으나 큰 감흥은 없었다.

최동훈의 거대한 야심은 역설적으로 영화의 가장 큰 패착이었다. 바로 1부 안에서 이야기의 완결을 보지 않으려 한 것. 2부를 위해 1부에 밑밥 뿌리기를 너무 많이 한 점. 영화라는 매체가 가진 한 편의 완결성 대신 시리즈의 연속성을 선택했는데, 사실 그럴 거라면 더운 여름날 극장 가는 대신 집에서 드라마를 보겠어요. 🙄 게다가 플롯은 좀 복잡해야지. 현대와 고려를 왔다갔다하며 풀어내는데 현대 부분은 그렇다치고 고려는 물음표의 연속. 저게 뭔데? 왜 중요한데?라 끊임없이 물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1부 최대의 반전이 드러나기 전까지 무륵의 정체가 뭔데, 쟤가 대체 뭐길래 쟬 따라가야 하는가 싶었다. 영화를 다 보면 이 시리즈가 투톱이라는 게 확실해지는데, 차라리 두 캐릭터가 하나씩 맡아서 끌고 갔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아인과 무륵의 전사가 밝혀지면서 얘네는 어떻게 될까 궁금해지더라. 아마 다음 영화는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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